할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던 오늘 아침의 뉴스였습니다. 내 귀를 의심하고 아침에 먹던 샌드위치가 목에 걸려 마음이 너무나 아팠던 매년 7월이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뉴스.
작년에도 8시간 방치된 아이가 다행이 생명은 건졌으나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해 병원에 누워있다는 관련기사도 보았습니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어린이집에서 잘 놀고 있겠거니 했던 엄마가 아이가 왜 등원하지 않았냐는 전화를 받고 마음이 어땠을지 얼굴이 어땠을지.. ⠀⠀⠀⠀⠀⠀⠀⠀⠀⠀⠀⠀⠀⠀⠀⠀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찜통더위에 7시간이나 방치된 늘어진 작은 숨소리도 내지 않는 4살 작은 아이를 봐야하는 부모의 마음이 어떠하리라고 감히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글자로도 표현이 안되겠지요.
울다울다 혼절했다는 엄마의 소식을 전하면서 앵커분도 아빠로서 목이 메어 이야기를 이어나가지 못한 안타까움. ⠀⠀⠀⠀⠀⠀⠀⠀⠀⠀⠀⠀⠀⠀⠀⠀
어린이집과 계약이 되어있는 기사아저씨라고... 그럼 죄가 없는 걸까요? 이렇게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사고가 왜 끊임없이 나게 되는걸까요? 아이를 케어하고 지도하는 기관에서 안전에 대한 기본개념과 인지가 부족한 탓 아닐까요? ⠀⠀⠀⠀⠀⠀⠀⠀⠀⠀⠀⠀⠀⠀⠀⠀
아이 안전을 중요시해 비록 계약되어있는 기사분일지라도 우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해야한다 강력하게 나오는 원장선생님이 계셨었더라면.... ⠀⠀⠀⠀⠀⠀⠀⠀⠀⠀⠀⠀⠀⠀⠀⠀
차량에 타고내리는 아이들을 한명한명 체크하는 인솔교사가 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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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다 하차했는지 안전벨트는 잘 작동되는지 한번 점검해보는 기사님이 계셨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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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시간이 지나고 반 아이가 보이지 않았다면 잠깐이라도 아이가 왜 등원을 안했는지 물어보는 관심을 갖는 선생님이 계셨었더라면... ⠀⠀⠀⠀⠀⠀⠀⠀⠀⠀⠀⠀⠀⠀⠀⠀
이것은 제가 기사를 보며 느낀 안타까운마음에 적은 한탄섞인 바람의 글이지만 이건 제 바람이 아닌 아이를 지도하고 교육하는 자의 ‘의무’이고 ‘책임’입니다. ⠀⠀⠀⠀⠀⠀⠀⠀⠀⠀⠀⠀⠀⠀⠀⠀ ⠀⠀⠀⠀⠀⠀⠀⠀⠀⠀⠀⠀⠀⠀⠀⠀
너무나 속상하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안전벨트안한채 #셔틀이가버리면 #쫓아가서버스궁딩이를마구두들기는엄마 #앉아서안전벨트할때까지 #차문닫지못하게 #잡고있는엄마 #눈길이미끄러우니 #좀늦어도되니 #천천히안전운행해달라고 #이리저리부탁하는엄마 #다른건선생님들께 #을의자세로고분고분하지만 #안전만큼은큰소리치는엄마 #저유치원이나학교에서싫어하겠죠??🙄 #겁많은엄마 #누가뭐래도아이들안전이제일 #이럴때마다내가유치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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