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나 더운 요즘입니다. 이런날은 물속에 풍덩 들어가서는 나오기 싫은 정도의 더위죠.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도 많이 가게되고 에티켓을 중요시 생각하시는 리틀매너스 인친님들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일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주에 워터파크를 다녀왔는데 직업병인지 good manners 를 찾아보며 두리번 두리번😌 ⠀⠀⠀⠀⠀⠀⠀⠀⠀⠀⠀⠀⠀⠀⠀⠀
그리하여 오늘은 수영장에서 지켜야 할 수많은 매너중 가장 중요한 3가지만 적어보려해요. ⠀⠀⠀⠀⠀⠀⠀⠀⠀⠀⠀⠀⠀⠀⠀⠀ ⠀⠀⠀⠀⠀⠀⠀⠀⠀⠀⠀⠀⠀⠀⠀⠀
👙해당 수영장이나 워터파크가 정한 규칙을 ‘읽어보고’ 반드시 따릅니다.
물놀이하면서 일어나는 사고도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곳에서의 정해진 규칙은 생명과도 연관되어있으니 부모님들이 숙지하시고 아이들에게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아이들의 책임자는 부모입니다.
안전요원들도 있고 강사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의 책임자는 부모입니다. 보는눈이 많으니 괜찮겠지 하시며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하시고 주무시기도 하고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않고 계신 부모님들도 참 많으시더라고요. 어른들이 말씀하시죠? “애들은 순식간이야!” 의외의 낮은 수영장에서도 절대 사고날수 없는 곳이라 여겨진 곳에서도 아이들의 사고는 일어날수 있습니다.
⠀⠀⠀⠀⠀⠀⠀⠀⠀⠀⠀⠀⠀⠀⠀⠀
👙 입수전 반드시 샤워를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샤워하지 않은채 그대로 입수합니다. 수영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샤워만 간단히 하더라도 많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 ⠀⠀⠀⠀⠀⠀⠀⠀⠀⠀⠀⠀⠀⠀⠀⠀
#샤워안하고들어가는사람100명정도봤음
#밉다 #모르셔서그러신거니이제부터라도
#수영장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호텔수영장 #비치 #수영장에티켓 #pooletiqu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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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을 알고 있지만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잠깐이니까 이해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번주말 유난히도 엘리베이터를 많이 탔기에 느껴지는 비매너의 모습들에 오늘은 엘리베이터 에티켓이다! 싶어서 적어내려가 볼게요.


🔸 기다린 순서대로 탑니다. 어린아이들이나 여성을 먼저 태워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젠틀맨!

🔸 들어간 순서대로 안쪽부터 (코너부터) 서도록 합니다

🔸 내리는 사람들을 배려해 문 양옆으로 줄을 섭니다.

🔸 ​버튼앞에 서있을경우 문을 열고 닫는 역할을 해준다면 배려가 넘쳐보이겠지요. 너무 오래열거나 잡고 있지는않도록 합니다.

🔸 미소와 함께인 간단한 인사정도는 아주 추천합니다.

🔸 핸드폰으로 통화중이었다면 통화를 다 마친후 타도록 합니다. 밀폐된공간에서는 아무리 작은 소리로 통화한다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줄수 있습니다.

🔸 바른자세로 ‘문쪽을 향해’ 서도록 합니다. 아이들을 동반하였을 경우 버튼으로 장난을 치거나 돌아다니거나 큰소리로 이야기하지않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

🔸 너무 많은 사람들이 탑승했을경우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서 타지 않고 다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유를 갖도록 합니다.

🔸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개인공간(private space)을 (15-16cm정도) ​마련하고 타인을 위해서도 프라이빗 스페이스를 주도록 합니다.

🔸 가방 혹은 우산같은 부피가 큰 물건이나 위험한 물건은 자신의 앞쪽으로 들거나 놓도록 합니다.

🔸 부득이하게 안쪽에 서있다가 내려야할 경우 두층정도전에 미리 “실례지만 제가 15층에서 내리겠습니다” 라고 알립니다.
핸드폰 보고 있다가 내릴층에서 문이 열린것을 알고 갑자기 앞쪽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며 내리는 사람들을 이번주말 많이 목격했답니다.


​엘리베이터 매너에서도 ​​magic words는 필수입니다.

제가 겪었던 상황들 중 예로 들어볼게요.

- ​놓칠뻔한 엘리베이터를 누군가 잡아주었다면
“감사합니다”
(Thank You)

- ​유모차를 끌고 탑승하려는 아기 엄마를 위해 도움을 주었더니 아기엄마가 “감사합니다” 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감사의 표현을 했다면 “별말씀을요. 천만에요” ​​(You’re welcome)

- ​뒤에 있다가 내릴때라면
“실례합니다” ​
​(Excuse Me)

- ​만원인 엘리베이터 안에서 프라이빗 스페이스마저 불가능한 상황에 발을 밟거나 부딪쳤을경우라면
“죄송합니다” ​
​(I am sorry)

-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안쪽으로 들어왔을 경우라면
“7층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Please)

- ​짐을 많이 들고 탄 아주머니를 위해서라면
“몇층가세요 제가 대신 눌러드릴까요?”
(May I?)

엘리베이터 에티켓 + 요술대화법
이 환상의 조합이라면 우리 모두 국민매너인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
전 이런 장면을 상상만해도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매너 넘치는 주말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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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이 글을 읽는내내 ‘제발’이라는 말을 몇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멋진 매너를 갖은 엄마가 되는것이 그리도 힘드십니까?
아이에게 당당한 부모가 되는것이 그리 어려운가요?
그들이 말한것처럼 알바생들처럼 고생 안시키려할만큼 (그들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나이까지 속여달라며 떳떳하지 못한 공짜밥을 얻어먹이고 싶으신가요?

무엇보다 자신의 아이가 듣는데 알바생에게 하는 언행과 어투가 참..
알바생 앞에서 ‘돈없으니까 이런일이 하지’라고 하는 분들이 돈 있으면서 귀한 아이 밥먹은 값은 내시지 그러십니까. 알바생 부모는 금전적 지원을 안해준다고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하시겠지만 아이들에게 정작 물려줘야할것이 무엇인지 반드시,꼭,제발,아이평생 한번만이라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글에서 너무 화난게 느껴지시나요 흠..)

#비매너엄마들 #엄마도매너가필요하다 #아이들전에엄마들먼저매너교육 #매너있는엄마 #엄마의매너 #엄마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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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두번 불편했다고 저렇게 하지는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나 조금 편해보겠다고 다른사람을 불편하게 해도 괜찮다,
잠깐이니 괜찮다,
아무도 안보니 괜찮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시기에 가능한 행동이지 않을까 싶어요.

주차하면서도 참 비매너 행동들을 많이 경험했는데요.
옆차가 운전석이 내리기 편하게만 공간을 많이 두고 조수석은 좁게 두었을경우 옆공간의 주차하는 운전자가 내릴수 있는 공간은 좁아지게 되죠.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1) 급한 마음에 가주차해놓고 번호를 남기지 않는 사람들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2) 새차인건지 비싼차여서 그런건지 주차공간 두개를 사용해 가운데 버젓이 주차하는 사람들(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3) 모두모두 비매너입니다.

#차주분놀라셔서다시는불법주차안하셨을듯해요

(지난 여름 호안미로전에서 여자2호)


아이들과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거 좋아하는데 갈때마다 

까불까불 남자2호와 함께하기는 아직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릴때부터 데리고 다니며 보여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나중에 아이가 커서 무언가 느끼는게 다를거라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이런면에서는 매너와 아주 비슷합니다.

알려주고 가르치기 힘들지만 매너를 배운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나중에 청소년이 되어있을때, 어른이 되었을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거라고 

제가 감히 확신합니다.

어느 에티켓전문가는 한 아이가 완벽한 매너를 갖추기 위해서는 

8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는글을 본적으로 있어요.

쉽게 쉽게 배워지는게 없는거 같아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안에서는 보호자와 아이들 모두 

많은 참을성과 굿매너를 필요로 하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색다른 모습, 신기한 작품, 사진들, 예술가들의 작품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갈때마다 설레 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매너는 어떤게 있을까요?


Tip 1. 시된 작품과 작가들에 대해 존중하며 작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한 작품을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중히 다루도록합니다.

만지거나 기대거나 심지어 커다란 건축물의 경우 

사진을 남기겠다고 올라가거나 들어가지 말라고 주의가 되어있을경우 

지키도록 합니다.


Tip 2. 보호자와 함께 감상한다.


보호자는 반드시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고 같이 감상하도록 합니다.

그룹으로 관람할경우 보호자 한명당 10명정도의 아이들을 케어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즐겁게 감상하는 방법!

아이들도 심지어 어른들도 정말 어려워하는게 작자 미상이거나 

제목이 '무제'인경우 이게 도대체 무슨 그림인지 무슨 전시인지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그림을 볼때 제목을 일단 보지말고 그 그림이 무슨그림일지 

맞춰보는 놀이를 아이와 함께 해볼것을 권합니다.

예를들어 제목은 사슴 이지만 사슴처럼 절대 보이지 않는 그림도있죠.

그럴때 그 작가는 그리 생각 했어도 아이들은 각각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주시고 그 후에 작가의 제목을 알려주시면 그냥 작품을 보는것보다

아이들이 훨씬 흥미 있어 할 수 있어요.

또한 작품에서 세발자국 정도 떨어져서 감상하도록 합니다.

신기하다고 만진다거나 두드려 보지 않도록 해요.


Tip 3. 뛰지않고 걷고 작은 소리로 대화한다.


아이들을 위한 전시가 있는경우 알록달록 분위기도 이쁘고 

아이들이 키즈까페로 착각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감상시간도 존중할 필요가 있죠.

뛰지않고 무언가 이야기할때는 상대방만 들릴 수 있는 작은 소리로 말합니다.


Tip 4. 도슨트(작품을 설명하는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는다.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도슨트 선생님의 설명을 듣도록 합니다.

작가의 작품을 위에서 제가 소개하였듯 우리의 시선으로 보는것도 좋지만

정말 이 작가가 왜 이런작품을 하게 되었는지 들을 필요가 있고 아주 재미있습니다.

질문이 있을경우 손을 들고 도슨트가 질문을 해도 좋다고 싸인을 줄 때 하도록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듣는것 이므로 개인적인 잡담은 하지 않도록 해요.


Tip 5.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입장하며 확인한다.


사진을 찍어도 되는 전시가 있고 그렇지 않은 전시가 있습니다.

들어가기전에 반드시 입구에서 확인합니다. 어떤 작품의 경우 카메라의 작은 불빛에도 작품의 재료나 종이가 

변색되고 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Tip 6. 큰 가방이나 우산, 무거운 짐은 최소화하거나 맡기도록 한다.


큰가방이나 위험한 물건등은 입구에 맡기고 감상하도록 합니다.

의도치않게 우산이나 큰 짐으로 소중한 작품을 건드리고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Tip 7. 음식이나 음료 섭취 하지 않고 간단한 젤리나 껌 또한 금지다.

 

이정도는 다 알고있죠?

음료나 음식은 먹지않아도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기위해 사탕, 쵸콜릿, 껌과 같은 간식을 챙겨와 

먹이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먹으면서 부주의할 수 있으니 어릴때부터 이런 공공질서의 매너를 잘 지킬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알려주세요.


Parents Guide


각각 다른 규칙이 있으므로 가기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해 문의하도록 하며 

도슨트가 설명할때 아이들이 질문할경우 선생님이나 보호자가 대답하지 않고 

반드시 도슨트의 설명과 대답을 듣도록 지도합니다.

가장 중요한것 중에 하나가 아이의 연령에 맞는 전시를 선택하도록 하며 아이의 컨디션이 가장 좋을때

전시를 구경하도록 하는게 부모도, 다른 사람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또한가지 아이들이 전시작품을 보고 느끼는 바를 공유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끌도록 합니다.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거나 비슷한 그림을 그려보게 하는등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생각을 끌어내주세요.

공공장소에서의 매너중 수없이 많이 이야기했던 핸드폰 사용 금지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직원들은 아이 돌보미가 아닙니다

반드시 아이들이 보호자의 지도아래 행동하도록하여 타인에 대한 혹은 작품에 대한

어떠한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 또한 소중함을 잊지 말도록 해요. 

 









주말에 여자2호의 요구에 따라
아쿠아리움에 갔답니다.
세상에나...
벨루가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보는내내 기분이 너무 좋고 동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자2호의 주위를 빙빙 돌아 어찌나 고맙던지요.

사실 수족관이나 동물원에 가는걸
썩 좋아하지않지만 저와함께 이거슨!! 동물학대라고 같이 열을 올려주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동물을 보고픈 아이들의 마음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제가 어제 수족관에 오랫만에 가보니 수족관안에서도
너무나 무질서하고 배려가 없는 가족들이 많이 보여 속상했었어요. 엉엉

그래서 오늘은 

수족관에서는 어떤 매너가 필요할지, 

다른사람들을 위해 어떤 배려가 있어야할지 알아볼게요.

Tip 1. 수족관에서 제시한 규칙에 따르자.

나라마다 수족관마다 정해진 규칙이 다 다릅니다.
내 자신을 위해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러 온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보다 수족관안에서의 안전을 위해 정해놓은 규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합니다.

Tip 2. 해양생물의 생명을 존중하자.

수족관에 있는 모든 생물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가는것이 가장 기본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 기본 마음만 잘 갖춘다면 아래 제가 제시하는 매너들이 아마 우러러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예를 들어, 한켠에 보니 불가사리나 소라등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게 하는 곳이 있는데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만지라고 쓰여있고 방송도 하는데도 

먼저 만지고 싶어서 부랴부랴 뛰어가는 아이들이나 

그 아이들을 떠미는 어른들의 모습에 정말 마음이 안좋고 화도 나더라고요.

Tip 3. 수조를 두드리거나 정해진 먹이외에 다른것을 주지 말자.

아이들이나 어른들 할거없이 본인 쪽으로 오길 바라는 마음은 

수족관을 방문한 모든이들이 같을거에요. 

그렇다고 수조를 쿵쿵 두드린다던지 먹이자판기가 버젓이 있는데 

자신이 산 팝콘이나 과자류를 몰래 주는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목격했어요. 참 마음이....

Tip 4. 주변 정리를 잘 하자.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수족관안에서는 다니면서 먹을수있게 

팝콘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팔고 

아이들과 가족들의 편의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어 감사하고 좋기도 합니다만
주어진것을 즐겼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따른다고 생각됩니다. 

어제도 한 아이가 팝콘을 생태설명회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에 쏟고 말았어요. 

어른들도 쏟는데 아이들은 당연히 더 부주의하죠. 쏟을수있습니다. 

바로 그 순간이 부모님들의 타인에 대한 배려와 매너가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하죠. 

직원들이 와서 치우겠거니하며 그냥 두니 지나다니며 수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갑니다. 

밟고나서 불쾌해하는 아가씨도 있고 발을 바닥에 쿵쿵하며 

다른곳에 또 그 팝콘을 발에서 발로 옮기게 되었죠.

전 괜히 또 그 광경을 보고 "어!어!어!"하며 안타까움을 독백처럼 표하였습니다.

그 순간에도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Parents Guide

수족관뿐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부모의 매너와 배려가 

필요하고 복잡하고 아이들 케어에 힘든 순간이겠지만 

아이들에게 매너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가 기회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수족관을 가기전 아이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는 질문도 던져보시고

(제가 여자2호에게 던졌던 질문은 

"해양동물들이 수족관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은 줘야한다 vs 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아야한다" 

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찬반의견으로 대립해서 이야기해보았답니다^^)

지켜야할 매너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Tip 4 에서처럼 아이의 실수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경우

직원을 불러서 치워줄것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무언가 큰 노력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내가 받고싶은 대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hello~

little manners 여러분 추운 날씨 잘 보내고 계시죠?

며칠전 경쟁률이 아주 높은 서초의 한 초등학교가 추첨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고

다음주는 사립초등학교의 추첨일이고 정말 소름돋게도 2016년이 한달 조금 더 남았다는 현실이

두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하루입니다.


학교에 입학을 앞둔 제 주변지인들은 걱정이 아주 많습니다.

하긴 이미 학교에 2년을 보낸 저도 걱정이 많지만요.

유치원과 학교는 너무 다르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주며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전화를주시고 손가락 조금만 다쳐도

손가락 뿌러진냥 전화를 주시는 유치원 선생님 덕분에 더욱 더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던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라는 곳에 들어가면 아이에게 기대와 혼란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혼자 스스로 해야할 것도 많고 엄마에게 전달이 되지않으면 빼먹는것도 허다하고

(심지어 저는 국어 공책에 프린트물을 붙여야된다는걸 여자2호 1학년 2학기 11월달에 알았;;;;)

그래도 언젠가는 정신차리고 사람구실 하겠지 하며 묵언수행을 하며 오늘도 기다려봅니다.


학교야말로 드디어 우리아이가 갖추었던 매너를 뽐낼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급친구들과 보내게 되는데 가장 먼저 기억해야할 것은

선생님, 학교관계자들, 학급친구들을 모두 존중(respect)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이 글을 읽기 바랍니다.


Tip1. 인사는 기본! 인사잘하는 사람이 제일 최고!


가만히 살펴보면 선생님이나 어른들을 보고 

스스로 인사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고학년이 되면 하라고 시켜도 안한다네요 ㅋ)

은 보기 드문거 같아요. 

어른이 하라고 시켜서 하면 그나마도 천사같은 아이들이고 

그렇지만 선생님들이 가장 눈여겨 보게 되는 

학생들이 '인사잘하는 학생'과 '대답잘하는 학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인사잘하고 대답잘하는 아이들이 없다는 뜻 아닐까 싶어요.

학급친구들을 만나거나 선생님들을 만나면 웃는 얼굴로 인사하도록 해요.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말을 걸어준다면 친구들이 

친절한 친구로 여러분을 생각하게 되겠지요.


또한, 인사하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그냥 뭉뚱그려 "안녕하세요" 하기보다 인사하고자 하는 대상을 불러볼것을 권합니다. 

예전에 성인들 인사교육할때도 이 이야기를 하면 다들 처음 들었다고 놀라셨는데 

바로 인사하려는 대상을 부르고나서 그 상대방이 고개를 돌려 쳐다보면 그때 인사를 하는게 순서입니다.

고개만숙인다고 인사가 아니고 대상을 정확히 부른후 고개를 숙여야합니다.


어른들도 잘 안되는 

이 방법이 아이들에게 쉽지 않을거란걸 압니다. 

늘 제가 강조했듯 한번에 매너를 완벽히 갖출순 없기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000 선생님, 안녕하세요" 

"준수야, 잘가"

"영은아, 어제 아팠니? 학교에 나오지 않아 걱정했어."



Tip 2. 학교에서 정한 규칙을 잘 지킵니다.


유치원생들이 학교에 가서 원생이 아니고 학생이되면 

가장 힘든 부분이 지켜야할 규칙과 규율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유치원때는 화장실 가고 싶으면 아무때나 가고 

좀 머리아프면 보건실가서 누워 낮잠도 자고 그리했지만

초등학교의 삶은 그리 만만해보이지 않더군요.

학급마다 학교마다 정해진 규칙이 있을것입니다. 

그 규칙을 '나의 안전'을 위한거이기도 하지만

'다른 친구들을 위함'이기도 하니 반드시 따르도록 해요.


Tip 3. 바른 자세로 앉아요.


아마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바로 수업시간내내 

반듯하게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야하는게 아닐까싶어요.

여자2호가 1학년때 학부모참관수업에 갔었는데

정말 너무 깜짝 놀랬어요. 

정말 아이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누워있고 엎드려있고 

수업과 상관없는 뜬금없는 말들로

학부모들을 웃게 만들었던 정말 아이들같은 모습이었지만 

그런 아이가 한명이어도 힘든 우리 엄마들인데 선생님들은 저런 상태의(?) 학생들

30명이상을 가르쳐야한다는 무서운 사실에 절로 감사함이 나오더라고요^^.


Tip 4. 주변 정리를 잘하도록 해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할말이 없고.. :(

80프로이상이 타고난 성향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유전일 수 밖에 없는 정리정돈입니다.

아들의 피가 흐르는 여자2호에게는 어쩌면 공부보다 더 힘든게 

사물함 정리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ㅎㅎㅎ

학교에 가면 교실이외에 사용하는 공간들이 있어요. 

급식실, 도서실, 과학실, 음악실 등등.

교실뿐 아니라 그외의 곳에서도 매너있는 학생들은 티가 난다고 합니다.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놓고 자기 물건을 잘 챙겨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초1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잃어버린 물건함에 물건이 가득차있는데도, 

심지어 이름표가 버젓이 달려있어도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 1학년스럽죠? ㅋ


Parents Guide


저도 큰애를 초등학교 보낸지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무섭게도 시간은 너무나 빨리 흘러가고 내년에 3학년이 됩니다.

아이들이 정말 서투르고 어설프고 무슨생각으로 학교를 다니나 싶으실 거에요.

유치원생일때처럼 아이들이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았다고 

담임선생님이 챙겨보내라고 연락을 주지도 않으시고

엄마들은 답답한 마음에 문자를 해도 되는건지, 전화를 해도 되는건지,

문자를 썼다가 지웠다가 

이건 무슨 연인사이 밀당도 아니구요 흑흑


많은 관련서적에서 보면 '믿고 기다려주라'고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이게 믿어주는건지 기다리는건지 내가 애를 포기한건지

헷갈릴때도 많아요 그쵸? ㅎㅎ

아이가 초1이면 엄마도 초1이라고 하잖아요

그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믿고 기다리는것도 좋지만

전 그냥 저의 여자2호에게 아주 솔직히 말했어요


"너도 초1이 처음이라 힘들지?

엄마도 초1학부형은 처음이라 잘 모르는게 많아.

잘 부탁해"

그리고 계약 체결한것처럼 악수를 했던 초1 첫 등교길이 생각납니다.. ㅋㅋㅋ


모든 예비 초등학부모님들 화이팅! 

오늘은 1탄. 다음에 2탄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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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핸드폰을 갖고 있지 않은 성인들은 물론 없을뿐더러 중고등학생들도 기본에다가 

초등학생이 되는 순간 아이들이 키즈폰이나 2G폰이다 하며 너도나도 '엄마의 족쇄' (라고 표현하기보다 

'엄마의 안전망' 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를 갖고 다니게 됩니다

핸드폰은 여러모로 좋은 점도 많아요.

멀리사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통화할 수 있고 화면상으로 얼굴도 볼수 있고,

맛있는 인기맛집이나 유명메뉴들도 고를 수 있고,

필요한 물건을 아무때나 주문할 수도 있고,

급한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고,

아이들의 소중한 모습도 그때그때 닮아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고,

좋은 점을 나열하는것도 끝이 없을 거 같아요.

핸드폰을 사용하는 매너만 모두 갖춘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인생템이 있을까 싶어요.

하지만 상황에 맞지않는 매너없는 행동들때문에 나쁜 시선으로 

이 세상의 신비한 물건이 욕을 먹기도 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들어보면 핸드폰때문에 뒷목을 잡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하여

흥미있게 들었던 적이 있어요.


작년에 제가 호주에 간적이 있었는데 호주는 정말 인터넷도 느리고 (한국사람인 저는 정말 답답해서 못하겠드라고요 ㅋ)

뭐든 천천히 느긋하고 여유있는 사람들이어서

느림의 미학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좋은 곳이었는데

제가 그곳에서 정말 놀란게 있습니다. 

호주 사람들은 어느누구도 핸드폰을 보지않아요.

기차나 버스안에서도 밖의 풍경을 보거나 책을 보거나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공원에 앉아서도 그림을 그리거나 그냥 누워 일광욕을 하거나

레스토랑에서도 우리들처럼 흔하게 음식사진을 찍는 사람도 없고

(사진 찍기전에 음식을 건들기만해도 미움과 야유를 듣는 우리와는 다르게 ㅋㅋㅋ)

핸드폰을 보면서 밥을 먹는 아이나 어른들과 먹으면서도 식사가 끝날때까지 핸드폰 보고 있는 아이들을

제가 있던 한달동안 단 한명도 보지 못했어요. 참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저멀리 엄마와 아들이 여행을 왔는지 나란히 앉아 각자 핸드폰으로

드라마를 시청하시면 각자 다른 웃음 코드로 모든 호주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던 분들은 바로

우리나라 분들이었어요 -_-

그냥 전 가볍게 우리나라 와이파이의 놀라움을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빠르니까 인터넷을 계속 하고 핸드폰을 손에 놓지 않는다고 제 나름 내린 결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핸드폰 매너를 

제 경험과 들었던 간접경험을 토대로 핸드폰 매너를 풀어나가 볼게요.


Tip 1. 핸드폰은 내것이다. 관리 잘하자!


우선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없는지, 전화를 받아야할 자리인지 그렇지 않은 자리인지

내 핸드폰이 아니 핸드폰을 쓰고 있는 내가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도록 

잘 사용하자.


Tip 2. 공공장소에서는 쉿! 비밀을 보장하세요.


너무 큰소리로 이야기하면 이 집안 저 집안 사정 다 알수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건 우린 궁금하지 않다.

작은 소리로 통화하고 그리 급하지 않은 일이라면 공공장소에서는 통화를 자제하자.

학교, 도서관, 학원, 극장, 교회, 성당 등 이런곳에서는 핸드폰을 끄도록 하자.

세상에 그리 급한일은 자주 없다.


Tip 3. 친구,가족 혹은 동료와 함께 있는 시간에 핸드폰에 집중하면 평생 외로워집니다.


지인들과 이야기하면서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못해

뭔가를 찾으면서 어디엔가 답변을 하면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너. 무. 나 많다. 

'이럴거면 나오지 말지' 하는 생각까지 드는 사람도 있고.

급한 전화나 문자를 보내야 할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하도록 하자.

이 또한 기본적인 타인에 대한 존중 (respect)인걸 기억하세요.


이 그림 정말 익숙한 장면이지 않나요? 


Tip 4.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맨 끝으로 가세요.


뒤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데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어서, 

혹은 인터넷에 이집의 인기 메뉴가 무언지 찾으면서 시간을 끌거라면

맨 뒤로가서 편하게 찾고 주문하세요.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 대한 예의에도 어긋납니다.



Parents Guide

아이들에게는 더욱 철저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도록 하세요.

저의 딸도 키즈폰이 있어요. 혼자 집앞 피아노 학원도 가고 어디 갈때마다 잊지않고 

목에 메주고 보내면 저도 마음이 편하고 위치추적도 되는지라 

단순히 엄마의 심리적 안정과 수명연장의 의미에서 사주었어요.

그런데 철저한 룰이 있습니다.

지금은 키즈폰이라 마음대로 전화를 걸 수도 없고 문자도 제가 지정해준 문장만 보낼 수 있어서

그나마 룰이 몇가지 안되지만 이제 정말 핸드폰이란걸 갖게 되면 지켜야할 룰이 늘어나겠죠.

다음에는 10대들을 위한 핸드폰매너를 좀더 자세하게 다룰까합니다.

10대에게 핸드폰이란 목숨과도 같은 자신의 분신일텐데요 ㅎㅎ

사용을 못하게 하기보다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있는 시간에 핸드폰을 보기보다

아이들과 눈을 한번 더 맞추고 이야기하는 소중한 순간들로 추억을 채워나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오늘 우리아이들과 눈 맞추고 마음속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 가져볼까해요.




이제 벌써 10월입니다.

2016년도 3개월남았네요. 시간은 왜이리 빨리도 가는지요.

어제오늘 제 아이 부모님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빠지지않고 나오는 이야기중 하나가

학교에대한 이야기, 왕따, 집단따돌림, 불량한 학생들 이야기등은 꼭 빠지지않고 나오는데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 입학을 두고있는

어머니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때마다 옆에서 한숨을 푹푹 내쉬며 걱정이 앞서셨을거 같아요.

그런 걱정어린 표정을 볼때마다 저 또한 여자2호를 초등학교에 보내기전 같은 마음이었기에

십분 이해할 수가 있었지요.

제가 이 학교매너는 신학기가 다가오면 올려야지 하고 계획했었는데

남은 5달 동안 아이들한테 알려주시고 연습도 해보시라고 미리 올리려합니다.

 

일단 littlemanners를 몰래몰래라도 읽고 계셨던 부모님들이시라면

감히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 어릴때 만났더라면 좋았겠지만 한달전과 반년전의 모습이 확연히 다를것으로

보여지기에 꾸준히 교육하시고 연습시킨다면 마음이 강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들로

학교 생활에 전혀 지장없이 다닐 수 있을겁니다.

 

이제 아주 기본적인 매너 (인사하기, 눈맞추고 말하기 등등) 들이 눈에 익고 귀에 익었다면

하루에 3분의 1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생활은 부모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의 아이들에게는

큰 도전의 마당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태도와 매너를 가진 아이들은 늘 자신감있고 매사에 적극이고 주변분위기를 밝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답니다.


교실안에서의 매너

교실안에서의 매너는 의외로 기본적인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기본적인 것들로 교우관계가 성립되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보는 눈빛도 달라지고 아이들을 판단하기에도 아이들의 매너는 아주 중요하게 비추어집니다.

선생님들은 몇주 혹은 적어도 한달만 지나면 딱 파악하시는 모습에 정말 놀라웠던 경험이 있어요^^

- 선생님이나 친구가 이야기할때 잘 듣기 ( 경청은 기본입니다.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한다면 상대방의 말도 잘 들어주세요.)

- 대답잘하기 (대답을 잘 한다는 의미는 다른사람의 말을 듣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친구에게 배려하기 (배려하고 존중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티가 많이 난답니다)

- 자신의 주변을 잘 정리하기 (아이들이 가장 못하는것중에 하나이지만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연습시켜 보세요)

- 예의바르게 말하기 (말투가 예쁜 아이와는 자꾸 이것저것 말하고 싶어집니다. 선생님에게 예쁨 받을 수 있는 방법!)


급식실에서의 매너

기본적인 테이블매너만 안다면 집, 식당뿐 아니라 학교안에서의 급식실에서도 '난 테이블매너를 배운 사람이다' 라고 

팍팍 티낼 수 있어요.

- 차례차례 줄서기

- 뜨겁거나 국물이 있는 음식이 있을 수 있으니 장난치지 않기

- 입에 음식을 넣은채 말하지 않기

- 다 먹은 후 주변 정리하기

- 의자를 제자리에 넣기


의자넣기에 대한 에피소드가 하나 떠오르는데 의자를 제자리에 넣고 가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고 해요. 

원래 집에서 집안일 잘 안하는 사람들이 밖에나가서 잘 안한다고 하잖아요.

여자2호는 급식실에서 오지랖넓게 다른 아이들이 다 빼놓고간 의자를 남아서 넣어서 선생님께 무지 칭찬을 받았다고 해요

집에서는 정말 책상의자가 사방팔방 돌아다니는데 말이죠 : ( 


학교 운동장 혹은 놀이터에서의 매너

아이들에게 소중한 쉬는시간, 점심먹고 남은 시간 그 짜투리 시간이 얼마나 아이들에겐 짧고도 소중한 시간인지 모릅니다.

심지어 여자2호는 놀이터에서 놀기위해 과감히 점심을 먹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학년들이 모이고 선생님들의 통제가 다소 허술할 수 있는 놀이터에서 가장많은 마찰이 있고 

사고가 나는 곳입니다. 

나의 쉬는시간 10분이 소중하면 친구의 10분 또한 너무나 금쪽같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 차례로 줄서기 / 순서 지키기 

- 혼자놀고 있는 친구에게 같이 놀것을 권유해보기

- 놀이기구를 혼자 너무 오래 타지 않기 (이럴 때 참 곤란하고 어떻게 해야 잘 대처해 나가는건지 아이들은 알려주지 않으면 모릅니다.

제가 잘 쓰는 방법은 다른 아이들한테 섣불리 말하면 오해를 살 수 있으므로 우리아이들 차례가 되었을때 "자 이제부터 그네는 한사람이 올라가면 20번만 왔다갔다하고 내리자" 라고 이야기하면 이제까지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주었어요 :-)


Parents Guide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엄마에게도 굉장한 스트레스와 준비과정이 필요한 코스 같아요.

아이가 '초등학교1학년' 이면 엄마도 '초등학교 학부모 1학년'이 되는데 우리도 처음부터 잘 할수는 없잖아요.

여러가지 자료들도 찾아보고 주변이야기도 들어보면서 조금씩 걱정을 덜어가면 좋을거 같아요.

이맘때쯤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초등학교가려면 뭐 준비해야해요?' '선행은 어디까지 해놔야되요?'

'우리애가 가서 왕따 당하면 어떻하죠?' 이런질문을 많이 듣는데 제가 준비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건

공부나 선행부분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보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유치원에서 10-15명이서 수업하던 아이들이 한반에 서른명이 넘는 아이들과 동시에 생활하는거 조차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다소 엄격한 규율과 학생다운 행동과 태도를 원하는 어른들의 시선에 아이들이 많이 힘들거에요. 

실제로 초1에 아이들에게 틱이 제일 많이 오고 아이들의 반응도 많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신에 대한 마음의 여유가 아이들을 즐거운 학교생활로 이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큰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littlemanners아이들의 작지만 거대한 행동들, 다른아이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들을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이 반드시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할 respect 대상에는

학교선생님만 있는게 아닙니다.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경비아저씨, 사서선생님, 스쿨버스선생님, 

도우미선생님 그리고 급식실영양사 선생님까지 그분들에게도 예의바르고 공경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언급해주세요. 요즘 어른들의 직업에 따라 막대하는 나쁜 아이들이 너무 많다고해요.

이걸 대체 뭐라고 하고 가르치지 라며 힘들게 생각하지 마시고 

집에서부터 경비아저씨나 아파트 청소하시는 분들께 아빠엄마가 먼저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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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서점에 가는일입니다.

서점에 가면 뭘 사지 않더라도 구지 책을 읽지 않더라도 그 안에 있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때가 많더라고요.

저 또한 갈때마다 느끼고 많은 엄마들 커뮤니티나 sns에 도서관이나 서점에서의 

매너없는 부모들의 행동에 불쾌했던 사례들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위해 1인5역을 하며 동화책을 큰소리로 읽어주는 어머니,

뛰는 아이위에 나는 부모있다고 뛰는 아이를 쫓아 큰소리로  멈추라고했다가 어느새 잡기놀이를 하면 깔깔웃는 아버지,

책을 읽고도 제자리에 두고 오지 않고 읽던 자리에 놓고 점심을 먹으러 급하게 나가는 가족들.

아슬아슬하게 음료수를 들고 다니며 판매하는 책 위에 음료를 올려놓고 책을 보는 뉴요커 빙의 하는 학생들.


이 모든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동이기에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사람들은 대체 왜이럴까요?"

그렇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않았어요 

말로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을 보고 따라할 수 있는 기회도 물론 없었겠지요.

그래서 littlemanners에서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지켜야할 매너를 소개하려합니다.

매너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고 지키기 어렵지 않다는거 이제 아시죠?


Tip 1. 도서관이나 서점의 규칙을 읽어주세요.


도서관이나 서점의 규칙은 각각 조금씩 다릅니다.

책을 소리내어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는 곳도 있고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볼수있는 공간이 준비되어있는 곳도 있답니다.

들어가기전 그 도서관이나 서점의 규칙을 아이와 함께 읽어주세요.


Tip 2. 사서나 직원의 지시에 따라주세요.


제가 실제로 그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어요. 

서점에서 책을 고르던 중 아주 큰소리로 전화를 하는 아줌마를 

서점 직원이 전화를 조용히 하던지 잠시 밖에 나가 해달라고 했더니 그 직원 이야기를 전화통화는 친구에게 

험담을 하면서 아이 손목을 잡아 끌고 나가는 장면을 보았어요. 

그때 '저 엄마는 왜 저렇게 매너가 없을까'보다 더 먼저 생각난 건 '저 아이가 과연 무엇을 배울까' 였습니다.

사서나 직원의 지시에 따르고 또한 그 분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아이들에게 보여줘야만 하는 

의무를 갖었다고 생각하세요.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을 다 보고 따라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Tip 3. 책을 소중히 다루어주세요.


유태인들은 '책과 지갑이 동시에 떨어지면 책을 먼저 주워라' 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빌린책은 더 소중히,

사지않았지만 읽은 책은 읽고난 후 제자리에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요즘 서점에는 판매하는 책이지만 자유롭게 가져다 읽을 수 있게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읽은책을 가져온 자리에 두지않고 서점 아무곳에나 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 볼때마다 안타까워요.



Tip 4. 작은소리로 말하세요.(서점에서도)


제가 정말 놀랐던 사실은 바로 어제 서점에서 사람들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무지막지하게 큰소리로 대화를한다는 것이었어요. 

이제 서점은 책을 사서 나오는 곳일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책도 읽는공간이 된 멀티플레이스같은 곳이니

큰소리로 말할 필요는 없겠죠?

다른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않는것이 매너의 첫단계 입니다!!


Tip 5. 음식은 밖에서 먹어요.


어느날 서점에서 한 아이엄마와 아이가 바닥에 앉아 책을 읽고있는데 아주 보기가 좋았어요.

그런데 왜 책을 읽을수 있는 곳이 바로 옆인데 거기서 읽지않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앉아 책을 읽을까

유심히 보았더니 ( 전 자꾸 왜 이런걸 유심히 보는걸까요? ㅋㅋㅋㅋ)

둘이 과자를 한봉지 뜯어놓고 먹으면서 동화구연을 하고 있더라고요.

뭐 제지하는 사람도 없고 전 계속 힐끗힐끗 보고 있었는데 그들이 일어나면서 옷에 묻어있던 과자 부스러기를 

툭툭 바닥에 털고 그냥 나가는 모습에 정말 이제 우리나라 아이들과 어른들의 매너가 심각하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일부러 뜯어먹는 과자도 

마시다가 갑자기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게되어 들고들어가게되는 음료나 

모두 조금만 서로를 배려한다고 생각하면 아마 그런 무매너 행동은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TIp 6. 빌린책은 내 소중한 장난감 다루듯이.


아직 만4세인 제 아들에게 책을 터닝메x드 다루듯이 하라고 비유해줬어요 ^^

어찌나 애지중지 하시는지 그 아이들은 수납장위에도 전시하고 전용케이스에 부서질라 떨어질라 다루고 

책은 찢어지거나 말거나 바닥에 떨어뜨린채 며칠을 보내고 너무 화가나서 

책이 바닥에 있는 갯수대로 터닝x카드를 바닥에 떨어뜨릴때 너의 기분을 생각해보고 행동하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책보다 매일 3권씩 빌려오는 유치원에서의 책은 정말 소중히 다루게 알려줍니다.

또한 빌린책은 반드시 약속한 날에 잊지않고 반납하는 훈련도 시켜주세요.

단순히 책을 반납한다는 의미보다 더 크게는 약속을 잘 지킨다에 있답니다.


Parents Guide 


요즘 아이들이 하나하나 귀하게 자라고 아이들 스스로 할 겨를도 없이 어른들이 다 해주고

모든 시스템이 너무도 편리하게 되어있어 조금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의 집 여자2호와 남자2호 포함;;;)

책하나 찢어졌다고 우는 아이 못보았고

스티커 다 모으면 받는 상도 책대신 아이들을 현혹시키는 장난감들이 되어버리고만 요즘이지요.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같이

유태인들은 '책과 옷에 잉크가 묻었으면 책의 잉크를 먼저 닦아라' 

'책과 지갑이 떨어졌으면 책먼저 주워라' 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책의 중요성이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는 뜻이겠죠.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르기전에 역할놀이를 해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작은 책상에 엄마가 사서선생님역할을 하고 

책을 어떻게 빌려야하는지, 사서선생님께는 어떻게 예의바르게 말을 해야하는지, 

빌린책을 어떻게 다루고 반납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나서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한다면 도서관 매너를 모른채 간 아이와

확연한 차이를 부모님들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매너는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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