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식탁에 앉아서 맛있게 먹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입가에 엄마미소가 번지죠.

그런데 그 모습과 더불어 냅킨을 자~알 사용하는 아이들을 가끔 아주 가끔 보게 되는데

그때는 모르는 아이라도 가서 엄지척을 해주고 싶고 보는 제가 다 뿌듯하기도 합니다.


멋지게 냅킨 사용하기 우리도 알아볼까요?


냅킨사용설명서는 Q&A 형식으로 이야기해볼게요.



Q1. 냅킨을 언제 무릎위에 펼치나요?


자리에 앉자마자 일까요? 아니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 일까요?

정답은 자리에 앉마자나 무릎위에 살짝 올려놓습니다. 

냅킨이 너무 클때는 적당히 접어도 좋고 

아이들에게는 사각형의 냅킨을 반으로 접어 무릎위에 놓습니다.

혹 어떤 경우에는 웨이터가 와서 직접 냅킨을 펼쳐주기도 하는데 그때는 기다렸다가 

살짝 눈인사와 함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Q2. 냅킨으로 입에 묻은 음식을 닦아도 되나요?


많은 아이들이 냅킨을 무릎위에 깔아놓고도 익숙하지가 않아

다른 티슈를 이용하거나 본능적으로 손이나 옷으로 닦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리고 하얗고 깨끗한 냅킨에 입에 묻은 소스며 음식을 닦아도 되는지 머뭇거릴때가 있는데요.

냅킨으로 닦을때도 입을 문지르지 않고 입가를 톡톡톡 하고 살짝 두드리듯 닦아내세요.


Q3. 냅킨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원을 불러서 새로운 냅킨을 달라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떨어진 냅킨을 주워서 줄 필요는 없답니다.


Q4. 냅킨! 너의 자리는 어디니?


식사중에 잠깐 자리를 비울경우 (화장실을 가거나 전화를 받으러 나갈경우 등) 냅킨은 대체 어디에 두어야하는지

난감한 경우가 한번씩은 있었을거에요. 잠시자리를 비울때나 식사를 다 마치고 났을때는 살짝 접어서 (둥그런형태로)

 왼쪽접시(빵접시) 왼쪽옆에 두고 일어나세요. 

의자에 두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엉덩이대고 앉았던 곳에 냅킨을 두고 또 그 냅킨으로 입을 닦으려는건 아니겠죠? ㅋㅋ


Parents Guide


우리 어른들도 참 익숙하지않은 매너중에 하나인 냅킨매너

어떻게 사용해야 맞는건지 부모님들도 궁금하셨을거에요.

냅킨을 멋지게 사용하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그 아이의 부모가 참 궁금해지고 기특하고 멋져보이는데 

우리 아이들도 아직 늦지 않았겠죠? ^^ 


아이들과 자주 냅킨을 사용하는 다소 격식있는 자리에 갈 기회가 별로 없을테니

습관처럼 몸에 익도록 가정에서 냅킨을 사용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인터리어샾에 갈때마다 예쁜 냅킨들이 보이면 꼭 산답니다.

오늘부터 꼭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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