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가 어떤 아이일까요?

공부잘하고 똑똑한 친구?

운동 잘하는 상남자 친구?

스마트폰 있는 친구?

이중에 정말 인기있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자주 물어봅니다.


"요즘 어떤친구랑 친하게 지내니?"


그럼 아이들은 없어도 막 생각을 짜내어 

(이때 아이들 표정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마 이 표정을 보기위해 물어보는지도 ㅋ)

손가락을 머리에 가져다대고 생각하는 척 하며 대답을 합니다.


"ㅇㅇ랑 잘 놀아요"

그럼 전 또 질문을 던집니다.

"ㅇㅇ의 어떤점이 좋아?" 라고 물으면 여러가지 이유를 대지만

아이들의 공통된 대답은 


"그 아이는 나에게 친절해요! "


이 대답을 들을때마다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아이들에게 '친절함(Kindness)'의 의미는 정의 내리기 어렵지만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준 친구에게 친절함을 느끼는게 아닌가 싶어요.


친절함도 노력과 연습이 필요해서 Little Manners에서 5가지로 요약해봤어요.


매너1. 누군가 만났을때 (친구, 친구엄마, 선생님 등등) 하던일을 멈추고 "안녕하세요" 혹은 "안녕" 이라고 인사해보자.


매너2. 상대방이 말할때는 귀기울여 잘 듣고 대답해보자. 자신만 말하려고 하고 

다른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느순간 친구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듣지 않게 될테니.


매너3. 절.대.로 놀리거나 비꼬는 말을 하지 말자. 

Little Manners 에서 늘 강조하는것처럼 내가 듣기싫은 말은 다른사람들도 듣기 싫다는 사실!


매너4.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다면 온몸을 다해 도와주자.

만약 짝꿍의 연필이 떨어졌다고 주워주고 도움을 받은 친구는 고마움을 표시하자.


매너5. 내가 받고 싶은 친절함대로 다른친구들을 대하자.친구들이 주변에 많을수록 재미있는 일도 더 많아진답니다.


Parents Guide


학기가 시작되면서 혹은 새로운 곳에 아이가 들어갈때는 엄마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우리아이가 친한 친구와 같은 반이 되지 않았다고 걱정 할 필요 없습니다.

담임선생님이 호랑이 선생님이라고 소문이 났다해도 미리 염려할 필요도 없어요.

전 원래 걱정이 좀 없는 스타일인데

학교는 아이가 다니는거니 아이에게 맡겨두자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도 살아야지요 -.,-) 

나중에는

아이들의 친구는 아이들이 정하드라고요. :)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지 아이들에게 친절함을 강조하고 지키게 연습시킨다면

엄마의 걱정을 뒤로하고 모든 친구들에게, 선생님들께

사랑받는 아이가 될거라 믿어요.


친절함은 

아이 마음 속에 든든한 감정 누적포인트 같은 것

Little Manners 의 생각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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