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블로그스럽게

매너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제 생각을 써내려 갈까봐요.

밤도 늦었고 11시가 넘었는데 여자2호는 남자1호와 침대에 누워 재잘재잘 오늘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소리가 마음을 따뜻해지게 합니다.

(한편으로는 왜 안자고 저러고 있나 내일 학교가야되는데..이런마음이 더 크긴합니다만.. :(

그래도 더 크면 아빠랑 저러고 있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니 그냥 둬야겠어요 ㅋㅋ)

 

다시 돌아와서..

 

매너를 가르친다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너, 즉 우리나라에서 표현하는 예의범절 이런수준으로 생각하고 간다면

무조건 무섭게! 엄하게! 말하고 다그쳐서 어떤상황이 해결된다고해서

그 사람이 '매너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그 당시에는 '정말 착한사람이다.' '매너좋은 사람이다.' 하겠지만

억지로 혹은 남을 의식해서 나오는 행동은 그저 자신을 그런사람으로 비추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나타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너는 우리가 지켜야할 공공의 약속을 지키는 행위이되 저는 여기에 진심(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더하고 싶어요.

특별히 아이들에게 있어 매너는 일단 한마디로

'매너는 즐겁게 배워야하고 몸에 익을만큼 반복하고 습관되어져야 한다'

 

우리가 밥먹고나서 양치질을 하듯이

정말 '이럴땐 어떻게해야하지' 고민하고 생각하고 나서 행동으로 나오는것이 아닌

그 상황이 되면 바로 몸이 먼저 움직여질만큼 어릴때부터 습관화되고 그렇게 되기까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반복적으로 아이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으로 '반복적인 행동' '상황연습' 을 꼽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식사중에 더이상 원치 않는 음식인데 더 먹겠냐고 어른이 물었을때는

"저는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라고 이야기하는것이라고 상황을 이야기해주는것도 좋지만

부모님이 한번쯤은 정말 원치 않은 음식을 주어서 그 상황을 만들어 보는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위와같은 상황이 되면 매너를 배우지 않은 아이들은

손사레를 치며 "싫어요 맛없어요" "안먹는다니까요" "저 그거 진짜 싫어해요" 등

같은 거절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사람이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일만큼 말의 차이는 아주 크게 나타납니다.

바로 대화매너의 차이입니다.

행동이나 말을 반복적으로 알려주었다면 반드시 상황연습을 해보세요.

아이들도 어떠한 상황에 본인이 굿매너를 보였을때 무척 뿌듯해한답니다.

 

'이미 난 다 커버렸는데...'

라고 늦었다 생각하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반복적인 행동과 연습으로

어디서나 환영받는 매너를 갖춘 글로벌매너인으로 자신을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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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매너가 '격식을 차린(formal)'곳과 '편안한식사자리(informal)'에서로 크게 나누어지기도 하지만

어느 식사자리던지 지켜야할 10가지를 소개해볼게요.

아이들이 good manners를 해야할 상황들이 아주 많지만 그중에서도 잊지않고

알려줘야할 부분이 바로 테이블 매너가 아닐까요?

어느 자리를 가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보며 시작해볼게요.

 

 

1.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도착해서 손을 깨끗이 닦아요.

 

2. 냅킨이 준비되어있으면 (앞에서 냅킨매너에 대해 언급했었죠?) 테이블에 앉자마자 무릎위에 펼쳐요.

- 식사할 준비가 되었다는 무언의 신호입니다.

 

3. 테이블위에 팔을 올리지 않고 바르게 앉아 음식을 기다려요.

- 편안한 장소에서 먹을때는 팔을 자유스럽게 해도 무방하지만 formal한 장소해서는 팔을 테이블위에 올려놓는다던지

팔짱을 끼고 있다던지 또는 턱을 괴거나하는 제스추어는 피하도록 합니다.

 

 

 

4. 음식을 씹으면서 혹은 음식을 머금은채 대화를 나누지않고 입을 다물고 씹고 삼킨 후 말해요

- 아무도 여러분 입속에 무슨 음식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또한 음식이 입에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 질문을 했거나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다 삼키고 나서 대답하겠다고 정중하게 말을 하도록 합니다. 이럴때 가장 유용한게

제스추어 같아요. 손바닥을 펴서 보이며 잠시 기다릴것을 요청합니다.

5. 음식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나누도록해요.

- 같은 음식이지만 어떤사람은 맛있을 수 있고 또 어떤사람에게는 입맛에 맞지 않을수 있어요. 같이 식사하는 도중에

음식이 맛없다는 둥, 다른곳이 더 맛있다는둥 이런 투덜거림은 한번만 꾹 참아주세요.

 

6. 가능한 식사하는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도록해요.

- 테이블위에서는 일상적인 대화뿐 아니라 요즘 건강이나 음식, 먹방, 맛집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나누면 좋을거 같아요.

 

7. 트림을한다거나 코를 푼다거나하는 작은 소음은 잠시 화장실로 가서 해주세요.

- 어느 나라에서는 코를 푸는건 절대 실례가 아니고 트림을 하는것도 오케이겠지만 상황별로 다르니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요.

 

8. 부득이하게 자리에서 일어나야할 경우 같이 식사하는 맴버에게 알리도록 해요.

- "잠시 손을 씻고 올게요" "급한 전화가 와서 통화하고 올게요" 등등 상황을 알리면 좋겠죠.

 

9. 음식을 대접한 사람이 있을경우 반드시 "잘먹었습니다." 인사를 하도록 해요.

- 준비해준것 혹은 사준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도록 해요. 감사의 인사나 칭찬은 아주 디테일하게 해줄수록

듣는 사람이 기쁘답니다.

 

Tip : 아이들이 가정에서 식사를 마쳤을 경우,

"잘먹었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응 그래" 라고 대답하시잖아요.

그 대답 대신 "엄마가 준비해준 음식 맛있게 먹어주어 고마워" 라고 말해보세요.

아이들이 자신이 어떤 의무를 다 한것처럼

기분 좋은 미소를 띈 얼굴을 볼수 있을거에요.

 

10. 다 먹고 정리를 도와야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물어본 후 정리를 하도록 해요.

- 친구집에 놀러가서 먹었을경우에는 다 먹은 그릇이나 컵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Parents Guide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인데 친구네집에 초대를받아서 갔을경우 더더군다나 아이친구네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간경우

다 먹고난후 이걸 도와야하나 말아야하나 어찌할바를 모르고 난감한 경우 다들 있으시죠.

이럴때는 반드시 집주인에게 묻도록합니다.

본인이 정리하는게 더 편한 사람이 있고 혹

은 지저분해진 주방을 다른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않은

주인의 마음을 센스있게 읽으시는것도 중요할거 같아요.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식사중에 말하는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표현한적이 있는데 이제는 가족들끼리 모여 이야기할 시간이

그나마 식사시간인거 같죠.

오늘 저녁도 맛있게 드시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서점에 가는일입니다.

서점에 가면 뭘 사지 않더라도 구지 책을 읽지 않더라도 그 안에 있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때가 많더라고요.

저 또한 갈때마다 느끼고 많은 엄마들 커뮤니티나 sns에 도서관이나 서점에서의 

매너없는 부모들의 행동에 불쾌했던 사례들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위해 1인5역을 하며 동화책을 큰소리로 읽어주는 어머니,

뛰는 아이위에 나는 부모있다고 뛰는 아이를 쫓아 큰소리로  멈추라고했다가 어느새 잡기놀이를 하면 깔깔웃는 아버지,

책을 읽고도 제자리에 두고 오지 않고 읽던 자리에 놓고 점심을 먹으러 급하게 나가는 가족들.

아슬아슬하게 음료수를 들고 다니며 판매하는 책 위에 음료를 올려놓고 책을 보는 뉴요커 빙의 하는 학생들.


이 모든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동이기에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사람들은 대체 왜이럴까요?"

그렇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않았어요 

말로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을 보고 따라할 수 있는 기회도 물론 없었겠지요.

그래서 littlemanners에서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지켜야할 매너를 소개하려합니다.

매너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고 지키기 어렵지 않다는거 이제 아시죠?


Tip 1. 도서관이나 서점의 규칙을 읽어주세요.


도서관이나 서점의 규칙은 각각 조금씩 다릅니다.

책을 소리내어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는 곳도 있고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볼수있는 공간이 준비되어있는 곳도 있답니다.

들어가기전 그 도서관이나 서점의 규칙을 아이와 함께 읽어주세요.


Tip 2. 사서나 직원의 지시에 따라주세요.


제가 실제로 그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어요. 

서점에서 책을 고르던 중 아주 큰소리로 전화를 하는 아줌마를 

서점 직원이 전화를 조용히 하던지 잠시 밖에 나가 해달라고 했더니 그 직원 이야기를 전화통화는 친구에게 

험담을 하면서 아이 손목을 잡아 끌고 나가는 장면을 보았어요. 

그때 '저 엄마는 왜 저렇게 매너가 없을까'보다 더 먼저 생각난 건 '저 아이가 과연 무엇을 배울까' 였습니다.

사서나 직원의 지시에 따르고 또한 그 분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아이들에게 보여줘야만 하는 

의무를 갖었다고 생각하세요.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을 다 보고 따라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Tip 3. 책을 소중히 다루어주세요.


유태인들은 '책과 지갑이 동시에 떨어지면 책을 먼저 주워라' 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빌린책은 더 소중히,

사지않았지만 읽은 책은 읽고난 후 제자리에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요즘 서점에는 판매하는 책이지만 자유롭게 가져다 읽을 수 있게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읽은책을 가져온 자리에 두지않고 서점 아무곳에나 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 볼때마다 안타까워요.



Tip 4. 작은소리로 말하세요.(서점에서도)


제가 정말 놀랐던 사실은 바로 어제 서점에서 사람들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무지막지하게 큰소리로 대화를한다는 것이었어요. 

이제 서점은 책을 사서 나오는 곳일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책도 읽는공간이 된 멀티플레이스같은 곳이니

큰소리로 말할 필요는 없겠죠?

다른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않는것이 매너의 첫단계 입니다!!


Tip 5. 음식은 밖에서 먹어요.


어느날 서점에서 한 아이엄마와 아이가 바닥에 앉아 책을 읽고있는데 아주 보기가 좋았어요.

그런데 왜 책을 읽을수 있는 곳이 바로 옆인데 거기서 읽지않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앉아 책을 읽을까

유심히 보았더니 ( 전 자꾸 왜 이런걸 유심히 보는걸까요? ㅋㅋㅋㅋ)

둘이 과자를 한봉지 뜯어놓고 먹으면서 동화구연을 하고 있더라고요.

뭐 제지하는 사람도 없고 전 계속 힐끗힐끗 보고 있었는데 그들이 일어나면서 옷에 묻어있던 과자 부스러기를 

툭툭 바닥에 털고 그냥 나가는 모습에 정말 이제 우리나라 아이들과 어른들의 매너가 심각하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일부러 뜯어먹는 과자도 

마시다가 갑자기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게되어 들고들어가게되는 음료나 

모두 조금만 서로를 배려한다고 생각하면 아마 그런 무매너 행동은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TIp 6. 빌린책은 내 소중한 장난감 다루듯이.


아직 만4세인 제 아들에게 책을 터닝메x드 다루듯이 하라고 비유해줬어요 ^^

어찌나 애지중지 하시는지 그 아이들은 수납장위에도 전시하고 전용케이스에 부서질라 떨어질라 다루고 

책은 찢어지거나 말거나 바닥에 떨어뜨린채 며칠을 보내고 너무 화가나서 

책이 바닥에 있는 갯수대로 터닝x카드를 바닥에 떨어뜨릴때 너의 기분을 생각해보고 행동하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책보다 매일 3권씩 빌려오는 유치원에서의 책은 정말 소중히 다루게 알려줍니다.

또한 빌린책은 반드시 약속한 날에 잊지않고 반납하는 훈련도 시켜주세요.

단순히 책을 반납한다는 의미보다 더 크게는 약속을 잘 지킨다에 있답니다.


Parents Guide 


요즘 아이들이 하나하나 귀하게 자라고 아이들 스스로 할 겨를도 없이 어른들이 다 해주고

모든 시스템이 너무도 편리하게 되어있어 조금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의 집 여자2호와 남자2호 포함;;;)

책하나 찢어졌다고 우는 아이 못보았고

스티커 다 모으면 받는 상도 책대신 아이들을 현혹시키는 장난감들이 되어버리고만 요즘이지요.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같이

유태인들은 '책과 옷에 잉크가 묻었으면 책의 잉크를 먼저 닦아라' 

'책과 지갑이 떨어졌으면 책먼저 주워라' 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책의 중요성이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는 뜻이겠죠.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르기전에 역할놀이를 해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작은 책상에 엄마가 사서선생님역할을 하고 

책을 어떻게 빌려야하는지, 사서선생님께는 어떻게 예의바르게 말을 해야하는지, 

빌린책을 어떻게 다루고 반납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나서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한다면 도서관 매너를 모른채 간 아이와

확연한 차이를 부모님들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매너는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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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식탁에 앉아서 맛있게 먹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입가에 엄마미소가 번지죠.

그런데 그 모습과 더불어 냅킨을 자~알 사용하는 아이들을 가끔 아주 가끔 보게 되는데

그때는 모르는 아이라도 가서 엄지척을 해주고 싶고 보는 제가 다 뿌듯하기도 합니다.


멋지게 냅킨 사용하기 우리도 알아볼까요?


냅킨사용설명서는 Q&A 형식으로 이야기해볼게요.



Q1. 냅킨을 언제 무릎위에 펼치나요?


자리에 앉자마자 일까요? 아니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 일까요?

정답은 자리에 앉마자나 무릎위에 살짝 올려놓습니다. 

냅킨이 너무 클때는 적당히 접어도 좋고 

아이들에게는 사각형의 냅킨을 반으로 접어 무릎위에 놓습니다.

혹 어떤 경우에는 웨이터가 와서 직접 냅킨을 펼쳐주기도 하는데 그때는 기다렸다가 

살짝 눈인사와 함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Q2. 냅킨으로 입에 묻은 음식을 닦아도 되나요?


많은 아이들이 냅킨을 무릎위에 깔아놓고도 익숙하지가 않아

다른 티슈를 이용하거나 본능적으로 손이나 옷으로 닦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리고 하얗고 깨끗한 냅킨에 입에 묻은 소스며 음식을 닦아도 되는지 머뭇거릴때가 있는데요.

냅킨으로 닦을때도 입을 문지르지 않고 입가를 톡톡톡 하고 살짝 두드리듯 닦아내세요.


Q3. 냅킨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원을 불러서 새로운 냅킨을 달라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떨어진 냅킨을 주워서 줄 필요는 없답니다.


Q4. 냅킨! 너의 자리는 어디니?


식사중에 잠깐 자리를 비울경우 (화장실을 가거나 전화를 받으러 나갈경우 등) 냅킨은 대체 어디에 두어야하는지

난감한 경우가 한번씩은 있었을거에요. 잠시자리를 비울때나 식사를 다 마치고 났을때는 살짝 접어서 (둥그런형태로)

 왼쪽접시(빵접시) 왼쪽옆에 두고 일어나세요. 

의자에 두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엉덩이대고 앉았던 곳에 냅킨을 두고 또 그 냅킨으로 입을 닦으려는건 아니겠죠? ㅋㅋ


Parents Guide


우리 어른들도 참 익숙하지않은 매너중에 하나인 냅킨매너

어떻게 사용해야 맞는건지 부모님들도 궁금하셨을거에요.

냅킨을 멋지게 사용하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그 아이의 부모가 참 궁금해지고 기특하고 멋져보이는데 

우리 아이들도 아직 늦지 않았겠죠? ^^ 


아이들과 자주 냅킨을 사용하는 다소 격식있는 자리에 갈 기회가 별로 없을테니

습관처럼 몸에 익도록 가정에서 냅킨을 사용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인터리어샾에 갈때마다 예쁜 냅킨들이 보이면 꼭 산답니다.

오늘부터 꼭 도전해보세요.






King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해피 추석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명절인만큼
힘들지만 모두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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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비행기를 타고 행사에 참석차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그 행복한 공간안에서는 여러가지 사연들로 재잘재잘, 들뜬목소리의 아이들, 

나이 지긋한 우리네 엄마들의 고교동창 모임으로 제주여행을 떠나는, 비슷한 스타일의 모자를 하나씩 쓰신,

심지어 귀여워보이기 까지한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 좁다면 좁은 공간안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매너들을 요구하고 지킬 수 밖에 없게 되죠.

오픈된 공간이 아니기에 더더욱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건 앞서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비행기안에서의 매너는 전에 언급한것처럼 지하철안에서의 매너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요.


Tip 1.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요.


첫번째 Tip은 가장 중요합니다. 승객들의 안전 뿐만아니라 승무원들의 안전까지도 지켜져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본 상황중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지키지 않는 승무원의 말은

마지막 착륙할때 '벨트싸인이 꺼지면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인것같아요. :-)

성질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이 착륙했다고 판단 내리는 순간 여기저기서 벨트 푸르는 '따각따각' 소리가 들리는데

외국항공사를 타고 이동하던중에 같은 일이 있었는데 제가 조금 얼굴이 붉어졌었던 기억이 있어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는데 어짜피 한발 먼저 나간다고 그리 혼자 멀리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말이에요.


Tip 2. 최대한 작은 소리로 말하거나 음악을 들어요.


여러 세대가 한공간에 있기때문에 '세대차이'로 얼굴붉힐 수 있는 상황들이 많아요.

아이를 동반한 어른들은 아이들이 궁금해서 "엄마 비행기는 어떻게 날아요?"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질문을 쏟아낼때 

아이보다 더 큰소리로 대답하지말고

그때 "우리 조금만 작게 이야기해볼까?" "엄마랑 가까이 있으니까 작게 이야기해도 잘 들려." 라고 이야기해보세요.

또, 준비해온 게임이나 음악을 들을때는 반드시 헤드폰을 사용하고 최대한 작은 볼륨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Tip 3. 발로 앞자리를 차지 않아요.


제가 이번에 제주도에 다녀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에요. :-(

6살정도되어보이는 꼬마신사가 제 뒤에 탔는데 발로 앞자리를 차고 흔들어서 아주 곤욕이었지만

그 양옆에 앉아있던 그 부모들은 아이에게 어떠한 주의를 주거나 매너를 가르치려 하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실제로 승무원인 제 친구에게 듣기로는 이럴때 직접 아이에게 이야기해서 싸움이 난적도 많다고 해요.

그럴때는 승무원에게 살짝 이야기해서 불편함을 알리라고 합니다.

아이가 앞자리를 발로 차거나 장난을 할때에는 반드시 주의를 주고 앞에 앉은 사람의 불편함을 이야기해주세요.

"00 가 멋진 모습으로 가보자"하면서 두 다리를 지긋이 누르면 아이가 눈치 챌 거에요.

그런데 한번에 아이가 알아듣고 바로 앉아서 갈까요??? 아니아니아니겠죠.

계속 반복하셔야합니다. 반복이 중요해요.


Tip 4. 팔걸이 주인은 누구인가요?


'난 왼팔걸이를 써야할까?' 아님 '오른팔걸이를 써야할까?'

그럼 '가운데 앉은 사람은? 양팔을 다 쓸수 있는걸까?' '아님 두손을 다리에 얹고 가야할까?'

정답은 

왼쪽사람 -> 왼쪽 팔걸이 

오른쪽 사람 -> 오른쪽팔걸이 

가운데 사람 -> 둘 다 

사용할 수 있어요.

양 사이드에 앉은 사람들은 어디 기댈곳이 있지만 가운데 앉은 사람은 그런 공간이 없기에 배려해주면 좋겠어요.


Tip 5. 의자를 뒤로할때는 반드시 알리세요.


이 비행기 자리 제가 제돈 주고 산거 맞아요. 내가 눕고 싶은 만큼 뒤로 누울 권리 있어요.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내 권리를 다 찾으면 매너도 에티켓도 배려도 불가능한 순간이 많아져요.

뒤를 살짝 돌아봤는데 뒤에 아무도 없다!!! 하면 그날은 눕히고 싶은 만큼 눕히고 

뒤에 누군가 있을때는 살짝 눈인사로 "자리를 조금만 뒤로 해도 될까요?" 라고 묻는다면,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전 상상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하트발사)

제가 겪은 경험은 식사시간동안 제 앞자리 분이 너무 빨리 식사를 하고 저는 아이들식사 챙기고 중간쯤 먹으려고 했는데 

앞에 앉은 승객이 본인 식사가 끝났다고 자리를 확 제끼는 바람에 물과 과일을 다 쏟은 기억이 있어요.

그 순간, 이건 강의에서 꼭 나쁜예로 써야겠다 생각했답니다 :)


Tip 6. 내릴때는 천천히 그리고 깨끗이


오랜 비행시간 힘드셔지요?

'몇년간 보지못했던 가족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얼마나 휴가를 일분이라도 더 즐기고 싶었으면...'

'얼마나 비행기안이 답답했으면...'


비행기안에 타고 있었던 사람들은 다 각자 사연이 있을거에요.

비행기안에서 내릴때는 순서대로 차례차례, 다른사람들의 공간 (private space)을 주면서 줄을 서기를 권장합니다.

기내에 들고 탄 짐이 없다고 거의 뛰다시피 앞으로 나가는 승객들, 

윗칸에서 짐을 꺼내야하는데 다닥다닥 붙어서 짐을 꺼낼때도 불편함을 주는 사람들, 

별의 별 승객들이 많다죠.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놓고간 물건이 없는지 확인할때 앉아있던 자리가 정돈이 되어있는지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Parent Guide 

아이들에게 밀폐된 공간에서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는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그래도 어릴때 다른 사람들과 접하는 공간에 자주 노출되어 좋은 모습 혹은 싫은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따라해야지 vs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도 얻을 수 있어요.

장기간의 비행이라면 아이들을 위해 흥미꾸러미 (색칠공부, 장난감, 게임 혹은 영화)를 준비해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가도록 돕습니다.

또 아이들의 수면시간을 고려해 밤비행기를 이용해도 좋고 너무 억압하거나 무섭게 주의를 주지말고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여행을 가는것이니 

즐겁게 매너놀이를 하면서 가는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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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아직 8살인데 어른들이 오는 경우에 문을 잡아줘야하나요?


A : 대답은 일단, 문을 잡아줘야하는 경우도 있고 잡아주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래와 같은 사람들을 만났을때 문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문이 무겁지 않다던가,

잡아줘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도전해 보기를 권유합니다.


-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분

- 몸이 불편한 사람들

(단,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제가 문을 열어드릴까요?"라고 먼저 물은후, 부탁을 받았다면 열도록 한다)

- 짐이 많이 들고있거나, 유모차를 갖고 있거나 자신보다 어린아이들


Parents Guide


사실 남아10세이상 이되면 여자친구들이나 여성들을 위해 문을 잡아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가까운 동네 상가나 마트에 갈때

부모님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door manners를

지키는 모습을 일부러라도 상황을 만들어 보여주세요.

또한 10세 이상의 멋진 오빠라면 여동생을 위해 문을 열어줄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함께 이 멋진 매너를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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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할말이 많은 매너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공감하시죠?

제가 아이들 어릴때 유모차를 끌고 쇼핑몰이나 백화점을 가면

들어가야 할 문이 참 많았는데 그때마다 감사한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사람들은 '문매너? 그런게 세상에 존재하는거야'라며

모르는냥 행동하는 모습에 정말 두주먹 불끈쥐고 빨리 다시 이 일을 시작해야겠다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 제 경험중에
유모차를 갖고 들어가려고 제 몸으로 문을 밀고 유모차를 넣으려는순간

그 틈을 이용해 지나가는
'나얌체'아저씨

물건을 양손에 들고 오시는 젊은 엄마를 위해 문을 잡아주었는데 저 멀리서
"아줌마 잠깐만 문좀 잡아봐요" (아줌마=저요 -.,-)라며
저에게 문을 잡아줄것을 요청하는 '나공주'아주머니

정말 문 매너 케이스만 이야기하라하면
20개도 넘지 싶어요.

그럼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Little Manners를 통해 문door매너를 알려줘야할시간!

Tip 1. 나가는 사람이 먼저!

엘리베이터안에서도 지켜야 할 매너인데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먼저 나가도록 합니다.

Tip 2. 뒤에 누가 오는지 뒤돌아보기

이 Tip2는 생활 습관처럼 몸에 베었으면 합니다.
누가 온다면 문을 잡아주고 아니면 그냥 가면 되는데
이때 너무 멀리에서 오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구지 잡지 않아도 됩니다.

Tip 3. '감사합니다' 잊지말기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문을 잡아주었는데
고맙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조금 속상할 수 있겠죠?
반드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멋진 모습
보이기로 해요.

이 너무나 간단한 3가지만 지켜도 모두가 행복할텐데

왜 이게 지켜지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더니

가장중요한 '타인에 대한 배려' 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다른사람의 안전과 편리를 생각하고 배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자동적으로 제가 알려드린 3가지 매너가 바로 몸에서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오늘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누군가를 위해서라도 한번

문을 잡아주는 good manners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잡아준 문을 지나가는 사람보다

문을 잡아준 사람이 더 행복한 하루가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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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www.shutterstock.com

우리집 여자2호가 어느날 저에게

"엄마, 오늘 학교에서 팔이 하나가 없는 5학년 오빠를 보았어요"

약간은 놀란듯 하이톤의 목소리로 하교하자마자 달려와 이야기를 꺼냈어요.


이때 제가 든 생각은

'아차! 내가 그것을 알려주지 않았구나' 와 '잘됐다 이때다!'

두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생활하는 곳 어느곳에서도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만날수 있어요.

친구일수도 있고 어른일수도 있고요.

몸이 불편한 사람도 있지만, 앞을 보지 못한다거나 말을 할수없다거나

특정 증후군을 갖고 있어 외모가 우리와 다른 사람도 있을수 있지요.


우리가 그 친구들을 대할때의 매너처럼 중요한 매너가 또 있을까 싶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누구도 어떻게 대해야한다고 가르척 준적 또한 없는거 같아 아쉽죠.

저도 저의 딸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제가 고등학생때였는데 외국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러 들어갔는데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한 직원이 주문을 받아 깜짝놀란적이있어요.

(그때는 저도 어려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고

작은 실수를 내가 도와줘야하나?

흘린걸 주워줘야하나?

내가 대신 주문서에 작성해줘야할까?

다른 직원을 불러야하나?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던 기억에

우리 딸에게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주기로 했어요.


가장중요한 tip은 일반인들과 동등하게 대해주세요.

머리속에 기억해놓고 반드시 생각하고 지켜야할 덕목입니다.

실제로 장애인들이 가장 원하는것이 일반 사람들과 다른시선으로 보는게

가장 불편하다고 해요. 또한 물어보거나 도움을 제안할 일이 있을경우에는

반드시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아닌 당사자에게 물어봐주세요.



몸이 불편한 친구를 만났을때


1. 다른친구들과 똑같이 인사하기


2. 휠체어를 타고있거나 다른 장비를 갖고 있는 친구라면 그 친구가 충분이

이동할수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기


3. 휠체어를 동의없이 만지지 말고 "내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 혹은 "도와줄까?"라고 물은후

그 친구가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도와주기


4. 대화를 나눌때는 눈높이를 맞춰 대화하기


앞이 보이지 않는 친구를 만났을때


1. 내가 지금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말로 알려주기

(인사를 하거나 왔다고 이야기하기)


앞이 보이지 않으니 무척 불편하고 불안해 할수있어요.

특히 낯선장소에서는...

그러니 누군가 있거나 새로 누군가 왔다면

항상 알려주세요.


2. 자리를 비우게 되면 말해주기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우게 될때도 반드시

"나 잠시 화장실 다녀올게"

"나 잠깐 나갔다올게"

라고 그 공간안에 함께 있지 않음을 알려주세요.


3. 큰소리로 말하지 않기


앞이 보이지 않는 친구들은 매사 불안해할수있기때문에

특히 위험한 상황일때도 큰소리나 급한 어조로 말하기보다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해주도록 해요.


4. 팔짱끼기


앞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걸어갈때는 팔짱끼는걸 제안해보아도 좋아요.

단, 먼저 그 친구에게 묻기!


"지금 좁은 복도를 지나갈건데 내 팔을 잡거나 팔짱을 껴도 좋아"



듣지 못하는 친구를 만났을때


1. 얼굴보고 이야기하기


이 친구들은 우리 목소리를 듣기 힘들기때문에

입모양을 보고 무슨 말인지 판단을 한다고 해요.

아이컨텍도 잊지 말고요.


2. 어깨 톡톡


만약 그 친구가 무언가 봐야하고 같이 해야할일이 있는데

들을수없으니 그친구의 관심이 필요할때는

어깨를 살짝 톡톡 !!


3. 손을 이용해 이야기하기


수화를 하지 못할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우리 손은 많은 표현을 할 수가 있어요.

방향을 표시하거나

숫자를 표하거나

좋다 나쁘다 이런표현까지 다 가능하죠.


4. 천천히 이야기하거나 종이에 써서 보여주기


입을 보면서 무슨 말인지 알수있기때문에

천천히 말하도록 해요. 조용한 곳에서 전달할 사항은 종이에 적어 알려주어도 괜찮아요.



Parents Guide


아이들이 몸이 불편한 친구나 어른들을 볼때 많이 당황해 할 수 있어요.

저는 아이들이 그렇게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아이들이니까요.

그런데 어느정도 크게 되서 판단이라는걸 하게 될때

부모님들이 알려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눈치없이 장애인앞에서

"엄마 저사람은 왜 휠체어를 타고있어?"

" 저 사람은 왜 지팡이를 갖고 걸어가?"

"저 사람은 왜 눈이 우리랑 달라?"

이보다 훨씬 더 아이들의 표현대로, 사실적으로 물어볼 수 있어요.

제가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어떤 어머니가 그런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한 대답이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너도 엄마 말 안듣고 혼자 뛰어다니다가 다치면 저렇게 돼"

그때 순간 제가 다 난처해지고 왠지 이 상황을 제가 해결해야할것같은

오지랖이 드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냥 저는 그 어머니도 어릴때부터 이런 매너교육을 받지 않아서 인거로 생각하기로했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장애인들앞에서 무례하게 행동했을때는

반드시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아이를 데리고 다른곳으로 가서

아이가 어떻게 하는게 바른 행동인지를 알려주면 됩니다.

어찌보면 아이에게 매너를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부모님은 앞에서 언급한 무매너 부모님이 되고싶으신가요?

아니면 앞으로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내 아이에게

소셜 매너를 알려주시고 싶으신가요?

이 또한 '감사'의 의미와 '틀림'과 '다름'의 의미도 알려줄수있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제가 감동받았던 동영상 하나 올릴게요.

이 영상을 보면서 저도 수화를 아이들에게 가르쳐보면 좋겠다 느꼈던 따뜻한 영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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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manship은 그 어떤것이라고 정의내리지 않아도

이 영상 한편에 제 마음이 뭉클해지고

달려가서 꼬옥 아니 꽊!! 안아주고싶은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승자는 승자대로의 매너

패자는 패자대로의 매너를 제대로 갖춘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이 영상을 찍어 남겨준 기자분께도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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